장택단(張擇端) (1085-1145):
장택단의 자는 정도(正道)고 또자는 문우(文友)이었다. 송나라시대의 화가로 동무(東武) (현 제성[諸城])사람이었다.
장택단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 하고 변경(汴京)(현 하남개봉시[河南開封])에 가서 유학을 하여 후에 회화를 배웠다. 송휘종(宋徽宗)시대에 한림원(翰林院) ( 당대(唐代) 초기에 설치되어 국사 편수, 경서 진강(進講), 조칙 작성, 황제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한 관아. 명청(明淸)시대에는 진사(進士) 중에서 선발하였으며, 청대(淸代)에 장원학사(掌院學士), 시강학사(侍講學士), 시강, 수찬(修撰), 편수(編修), 검토(檢討), 서길사(庶吉士) 등의 관리를 두었음) 에서 일하고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북송말기 뛰어난 현실주의 화가이었다. 작품은 대부분 실전하고 남아 있는 <청명상하도(清明上河圖)>와 <김명지쟁표도(金明池爭標圖)>는 우리 나라 고대 예술진품이다.
<청명상하도(清明上河圖)>는 송휘종(宋徽宗)한테 드린 공물로 유전한지 800여년이 되었다. 북송시대 동경(東京)시민의 생활상황과 변하(汴河) 하안의 번영한 장면을 묘사하였다. 작품의 길이는 528.7cm이고 너비는 24.8cm이고 신분이 같지 않은 인물 587명을 그렸다. 동물 13가지, 직물 9가지를 그릴 뿐만 아니라 인물이나 동식물이 다 진짜와 같이 나타냈다. 이 작품은 북송시대 동경(東京)의 경제와 사회생활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역사자료이다. <김명지쟁표도(金明池爭標圖)>는 황제가 신하들이랑 김명지(金明池)에서 용선(龍船)경기를 구경하는 화면을 묘사하였다. 길이는 28.6cm이고 너비는 28.5cm이다. 작은 폭이지만 주변 사물을 일일이 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