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공장이란 5G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생산 현장에 광범위하게 적용하여 생산 단위를 연결하고 IT와 OT(정보 운영 기술)를 깊이 통합하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혁신적 응용을 통해 고도화된 생산성을 창출하는 첨단 공장을 의미한다. 이는 '5G+산업 인터넷'이 산업 분야에 깊이 통합된 결과로, 많은 제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둥항만은 설립된 지 5년 동안, 보하이만항은 과학기술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현지 실정에 맞게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적인 스마트 녹색 항만 건설에 주력해 왔다. 올해 10월, 산둥항만 보하이만항그룹 웨이팡항은 중국 최초의 ‘탄소 제로 항만’을 건설했다. 웨이팡항 일반 건화물 부두 전 과정 자동화 프로젝트는 '탄소 제로 항만'의 핵심 프로젝트로, 5G 기술을 통해 일반 건화물 부두의 탄소 제로 스마트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5개 시스템, 1개 플랫폼'을 혁신적으로 개발하여 스마트 항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웨이팡항은 산업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레이저 스캐닝, 자동 제어 및 스마트 인식 등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통합했다. 또한, 베이더우(北斗) GPS, 레이저 스캐닝, CCTV, 절대치 엔코더 등을 도입해 단일 기기 제어 시스템, 디지털 야드 시스템, ECS 시스템을 통해 중국 최초로 일반 건화물 부두 전 과정 무인 작업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작업 라인 인력을 70% 이상 줄이고 에너지 소비 비용도 70% 이상 절감했다.
웨이팡항은 건화물 생산 시스템, 디지털 야드 시스템, 장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면 감지 디지털 야드를 구축해 부두 관리가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하역 작업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화물 손실과 선박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작업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화물 회전 효율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