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오톈궈(朝天鍋)는 옛날 웨이현(濰縣)의 3대 전통 유명 음식 중 하나이다. 딩지(丁記) 차오톈궈는 청(清)나라 중기에 웨이현 시장에서 시작됐으며, 처음에는 짜쑤이궈쯔(雜碎鍋子)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당시 웨이현 현감으로 있었던 정판교(鄭板橋)가 미복잠행했을 때 많은 백성들이 따뜻한 밥을 먹지 못하는 것을 보자 고기를 파는 상인들이 시장에서 난로를 만들고 불을 피우며 불 위에 솥을 놓고 돼지 심장, 장, 간 등 내장을 삶으면서 팔게 했다. 제조 시에는 뚜껑을 덮지 않고 모두 실외에서 제조했으며 냄비가 하늘을 향하고 있어 '차오톈궈(하늘을 향하는 솥)'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차오톈궈는 '음력 2일과 7일 장날에는 바이랑허(白浪河) 강변은 이룬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 불이 붉게 타오르고 맛있는 고기를 담는 솥이 하늘을 향해 있다'라는 것으로 유명하다. 차오톈궈는 살짝 기름지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순한 국물이 특징이며, 얇은 밀가루 전에 싸 먹으면 그 맛이 말로 형용할 수 없다. 2021년 웨이청(濰城)구 제7차 구(區)급 무형문화재 대표적 프로젝트 목록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