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팡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들이 점점 수출입을 이끄는 주요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7월 웨이팡시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대한 수출입 총액은 1,149억 9천만 위안으로 16.7%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웨이팡시 전체 수출입 총액의 57%를 차지했으며 웨이팡시의 수출입 성장률을 8.7%p 끌어올렸다.
산둥잉커의료제품유한공사 국제물류부 장아이팡(張愛芳) 매니저는 "이번에 수출하는 PVC 장갑들은 의료 검사, 산업 생산, 식품 가공 등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다"라며, "우수한 제품 품질 덕분에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를 선택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회사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서 11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가공무역 규제 정책 개혁이 기업들에게 점점 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회사는 웨이팡 세관의 지도 아래, 가공무역에 대한 정밀가공 전환 및 집중 신고 기한 완화, 국내 판매 절차 간소화 등 편리한 조치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수주 및 출하 능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가공무역 규제 정책 개혁의 혜택을 받은 웨이팡 기업들은 '일대일로' 시장에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서우광(壽光)시에서는 산둥천밍(晨鳴)지업그룹주식회사가 생산한 아트지가 웨이팡 세관의 감독 하에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로 성공적으로 수출됐다. 천밍지업은 제지와 펄프 생산에 주력하는 대형 그룹으로, 제품을 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그룹 산하에는 3개의 회사가 있으며, 과거에는 각 회사마다 가공무역 장부를 하나씩 갖고 있어 원자재 잔여량을 각각 예비로 남겨두어야 했기 때문에 큰 자금 압박에 직면했다"며, "하지만 가공무역 규제 정책 개혁 덕분에 이제 그룹 전체가 하나의 가공무역 장부만 사용하게 되어 한 회사의 원자재 잔여량만 남겨두면 되므로 기업의 운영 비용이 크게 줄었으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산둥천밍지업그룹주식회사 구매부 추란쥐(邱蘭菊) 매니저가 말했다.
원산지 증명서는 대외무역 산업의 '종이 황금'으로 불리며 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의 세금 정책 혜택을 적시에 누릴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문서이다. 얼마 전에 웨이팡 세관은 '단일 창구'를 통해 산둥잉쉬안(英軒)실업주식회사에 지난 세관 구역 최초의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증명서를 통해 회사가 생산한 구연산이 세르비아에 도착했을 때 관세율이 5%에서 4%로 낮아졌다.
"회사는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으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호재를 타고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세르비아는 회사가 개척한 신규 시장이며,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어 회사의 중요한 수출 제품인 구연산이 세금 인하 목록에 포함됨으로써 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고, 세르비아 고객과의 협력 관계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산둥잉쉬안실업주식회사 리젠(李儉) 사장이 말했다.
웨이팡 세관은 웨이팡 기업들이 관세 인하 정책을 잘 활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세금 혜택 정책을 정리하고 기업 및 프로젝트 지원에 초점을 맞춰 세금 혜택 조치를 추진하며, 8개 기업이 관세 감면 정책의 혜택을 받도록 지도하여 수출입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웨이팡 대외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했다.
또한, 공사 건설에 사용되는 웨이팡산 대형 장비들도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캐터필러(卡特彼勒, Caterpillar)(칭저우)유한공사가 생산한 로더가 선적되어 탄자니아로 운송됐으며, 이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의 공사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사 장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관을 보장하기 위해, 웨이팡 세관은 기업들이 수출 화물 '도착 후 즉시 선적' 관리 모델을 채택하도록 지도하여 선적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번 로더 수출 과정에서 '도착 후 즉시 선적' 모델을 사용하여 화물이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선적될 수 있었으며, 이는 회사의 비용을 절감했고 통관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켰다"며, "고객이 더 짧은 시간 안에 제품을 받을 수 있어 우리와의 협력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고 캐터필러(칭저우)유한공사 수출입 통관부문 책임자인 양쿤(楊坤)이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기업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불도저, 도로 건설 기계, 로더 등 기계 장비를 2천 대 이상 수출했으며, 총 수출액은 10억 위안을 초과했다.
"웨이팡 세관은 지속적으로 기업 지원 브랜드를 빛내고 다양한 기업 지원 개혁 정책을 착실히 추진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관할 구역 내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깊이 통합되며 국제 시장을 더욱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메이드 인 웨이팡'이 '일대일로'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촉진했다"고 웨이팡 세관 왕잉(王英) 부관장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