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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실내 연날리기 챔피언십 개막
및 ‘연 환상의 밤’ 성황리 개최
린루이런 참석, 류윈 개막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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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일 저녁, 제2회 세계 실내 연날리기 챔피언십 개막식이 웨이팡대학 체육관에서 열렸다. 개막식과 함께 ‘연 환상의 밤’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는 린루이런(林銳仁) 말중우호협회 부회장(전 말레이시아 주중공사 및 주브라질 대사)이 참석했으며, 류윈(劉運) 웨이팡(濰坊)시 당위원회 서기가 대회의 개막을 선언했다. 쑤리커(蘇立科) 산둥(山東)성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감찰사법위원회 부주임위원 겸 국제연연맹(IFK) 회장, 한스 피터 보메 IFK 부회장, 국가체육총국 사회체육지도센터 및 성 체육국 관계자, 그리고 자오쉬춘(趙緒春)과 디보(狄波)를 비롯한 웨이팡시 지도부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2025 웨이팡 연날리기 카니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참가했다. 챔피언십은 실내 단선 연 발레, 양선 연 발레, 사선 연 발레, 판잉(盤鷹) 경기 등 4개의 공식 경기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개인 판잉 예술비행, 단체 판잉 예술비행, 고공 판잉, 단선·양선·사선 연 퍼포먼스 등 6개의 공연 종목도 함께 선보였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각국 선수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전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입장했다. 이어진 ‘연 환상의 밤’ 행사에서는 판잉, 사선, 단선, 용두오공(龍頭蜈蚣) 등 다채로운 연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여기에 무용, 경극, 패션쇼 등 예술적 요소까지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지고, 전통과 현대가 소통하는 풍성한 문화 축제를 선사했다. 전 세계 연 애호가들은 연 기술을 통해 우정을 나누었으며, ‘바람 없이도 날 수 있다’는 놀라운 기술로 연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